신혼부부 청약은 생각보다 경쟁이 덜해서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좋아요.
그런데 제일 많이 묻는 게 이거예요.
“우리가 소득 때문에 떨어지는 거 아니에요?”
그래서 오늘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 중 ‘소득 기준’에 대해
맞벌이든 외벌이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릴게요.
✅ 신혼부부 특별공급, 누구를 위한 제도일까요?
신혼부부 특별공급(신혼특공)은 결혼한 지 7년 이내인 부부에게
아파트 청약에서 일반 경쟁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당첨 기회를 주는 제도예요.
쉽게 말해서, 신혼부부가 집 마련하기 쉽게 도와주는 제도인 거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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꼭 자녀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고, 결혼만 했으면 자녀 없이도 신청 가능해요.
공공분양, 민영분양, 신혼희망타운 같은 곳에서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어요.
요약:
- 결혼 7년 이내 부부 대상
- 자녀 없어도 신청 가능
- 일반 청약보다 당첨 확률 높음
✅ 소득 기준은 ‘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’ 기준으로 정해져요
헷갈릴 수 있는데, 정부는 매년 ‘전국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’을 발표해요.
이걸 기준으로 신혼부부 특공의 자격이 결정돼요.
보통 이렇게 구분돼요:
- 공공분양:
- 우선공급: 월평균 소득의 100% 이하 (외벌이 약 622만 원 / 맞벌이 약 831만 원)
- 잔여공급: 월평균 소득의 120% 이하 (맞벌이 최대 약 997만 원)
- 민영분양:
- 특별공급 자격은 130% 이하까지 가능 (맞벌이 약 1,080만 원선)
※ 기준은 매년 바뀌고, 가구원 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최신표 확인은 필수예요.
✅ 맞벌이도 가능해요! 하지만 부부 합산 소득이 기준이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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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혼특공은 맞벌이도 충분히 신청할 수 있어요.
단, 남편 월급 + 아내 월급을 합쳐서 계산해요.
그래서 둘이 함께 버는 돈이 기준보다 많으면 신청이 안 돼요.
예를 들어,
남편이 월 400만 원, 아내가 350만 원이면
→ 부부 합산 750만 원 → 외벌이 기준은 넘지만, 맞벌이 기준엔 해당됨
이렇게 맞벌이 부부는 소득 기준이 조금 더 넉넉하게 잡혀 있어서 기회가 있어요.
하지만 어디까지나 ‘합산 기준’이라는 걸 꼭 기억하세요!
요약
- 맞벌이도 가능!
- 부부가 함께 버는 총 소득이 기준 이하여야 함
- 맞벌이 기준은 외벌이보다 조금 더 높게 책정됨
✅ 소득은 어떻게 계산하나요? (세전? 실수령액?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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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리가 받는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계산하나요?”
이 질문 정말 많아요. 정답은 아니에요.
청약에서는 보통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을 계산해요.
내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건강보험료 금액을 보면
정부가 ‘이 사람은 월급이 이만큼이구나~’ 하고 판단하는 거죠.
- 직장인: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건강보험료가 기준
- 프리랜서/사업자: 종합소득세 신고서 + 보험료 납부 기준
- 최근 취업/퇴사자: 3개월 평균으로 계산될 수도 있음
요약
- 세전 월급 아님! → 건강보험료 납부 기준
- 보험료 높을수록 소득도 높다고 판단됨
- 정확히 알고 싶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이트에서 확인!
✅ 실제 예시로 이해해볼까요?
예를 들어 3인 가구(맞벌이 부부 + 자녀 1명)인 경우,
- 공공분양 우선공급 기준:
→ 맞벌이 부부 월 소득 합계가 830만 원 이하이면 가능 - 민영분양 특공 기준:
→ 월 1,080만 원 이하이면 신청 가능
※ 자녀 유무, 지역, 공공/민영 여부에 따라 미세하게 차이 있음
※ 일반적으로 맞벌이는 민영분양까지 가능, 외벌이는 공공 우선공급 대상 가능성 높음
✅ 주의해야 할 소득 계산 팁
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서 소득 기준은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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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단순히 월급만 보고 “우린 될 것 같아” 하고 넘어가면 생각보다 쉽게 탈락할 수도 있어요.
아래 내용은 꼭 한번 체크해보세요.
1. 비과세 소득도 포함될 수 있어요
직장인의 월급엔 식대, 육아수당, 자가운전보조비 같은 세금이 붙지 않는 항목(비과세)이 있어요.
문제는 이 비과세 금액도 일부는 소득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.
예를 들어, 비과세 항목이 월 20만 원씩 포함돼 있다면
→ 실제 월급은 500만 원이라도, 소득은 520만 원으로 계산될 수 있다는 뜻이죠.
청약 기준은 실수령액이 아닌 ‘보험료 기준 소득’이기 때문에
꼭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월 보험료가 얼마인지 확인해보는 게 안전해요.
2. 소득이 불규칙하거나 퇴사·입사 시점이 애매하다면?
요즘은 프리랜서, 계약직, 자영업처럼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분들도 많죠.
이럴 땐 정부가 최근 3개월 평균 소득이나 전년도 연소득 기준을 사용할 수 있어요.
예를 들어, 최근에 퇴사했지만 작년엔 고소득자였다면
→ “지금은 무직인데 왜 탈락이죠?”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어요.
또 반대로, 최근에 갑자기 소득이 확 늘어난 경우도
→ 직전 소득 기준으로 보면 통과되기도 해요.
결론은, 소득이 들쭉날쭉할 경우엔 꼭 LH나 SH공사에 직접 전화해서 기준을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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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가구원 수에 따라 소득 기준표가 달라요
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에요.
예를 들어, 2인 가구(신혼 부부)와 3인 가구(부부 + 자녀 1명)는
적용되는 ‘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기준’ 자체가 다릅니다.
같은 외벌이라도 3인 가구는 기준선이 좀 더 높게 잡혀 있어요.
즉, 아이 한 명 있는 부부는 좀 더 소득이 많아도 신청 자격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.
요약 정리
- 비과세 소득도 포함될 수 있으니 방심 금지! →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계산
- 소득이 불규칙하면 최근 3개월 또는 작년 소득 기준이 적용될 수 있음
- 가구원 수가 늘어나면 소득 기준도 넉넉해짐 → 자녀 유무가 당락에 영향
소득 계산은 단순히 월급이 얼마냐가 아니라,
정확한 기준과 서류를 바탕으로 꼼꼼히 확인해야 청약 기회를 놓치지 않아요.
청약 전엔 꼭 건강보험료 조회부터 해보는 걸 추천드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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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 소득 관련 FAQ 5가지
Q1. 맞벌이면 무조건 소득 초과인가요?
→ 아니에요! 맞벌이도 신청할 수 있어요.
정부는 맞벌이 가구에 맞는 소득 기준(대략 120~130%)을 따로 정해두기 때문에,
부부 합산 소득이 그 기준보다 낮으면 가능해요.
오히려 맞벌이 덕분에 점수에서 유리한 경우도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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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2. 실수령액 기준인가요? 세전 기준인가요?
→ 둘 다 아니고, ‘건강보험료 납부액’을 기준으로 봅니다.
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건강보험료 금액을 가지고
국토교통부가 정한 소득 기준표에 대입해서 계산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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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3. 자녀가 없어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청할 수 있나요?
→ 네, 자녀가 없어도 신청 가능해요.
단, 가점 방식에서 점수가 조금 낮을 수는 있어요.
그래도 무자녀도 청약 기회는 충분히 주어지니 걱정하지 마세요.
Q4. 퇴사했는데, 지금은 소득이 없어요. 그래도 신청되나요?
→ 최근 3개월 평균 소득, 또는 작년 소득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어요.
그래서 지금 무직이어도 과거 소득이 기준을 넘었다면 불리할 수 있어요.
미리 상담하거나 건강보험료 내역을 꼭 확인해보세요.
Q5. 소득 기준표는 어디서 확인하나요?
→ 국토교통부 또는 LH청약센터, SH공사,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.
‘2025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기준표’를 검색하면
가구원 수에 따라 적용되는 소득 한도표가 나와요.
✅ 요약 정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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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신혼부부 특공은 결혼 7년 이내면 자녀 없이도 신청 가능
- 소득 기준은 부부 합산 / 외벌이 vs 맞벌이 기준 다름
-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소득 산정 (세전 월급 아님!)
- 맞벌이도 소득만 기준 안 넘으면 신청 가능
- 민영 vs 공공, 자녀 유무에 따라 소득 한도 조금씩 달라요
이제는 "우리는 특공 자격이 될까?" 하고 막연히 걱정하지 마시고,
실제 소득과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체크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.